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현지인이 방문하는 도쿄 점심 맛집 추천! 시부야 맛집 코시탄탄

by 식물학도 2023. 3. 2.
반응형

1시간 이상 웨이팅이 기다리는 유명 맛집뿐만 아니라 길모퉁이에 있는 작은 음식점까지. 출장 포함 일본을 수십 번 오가며 다양한 미식을 경험해왔다.이번 도쿄 여행 대망의 첫 끼를 장식한 곳은 코시탄탄. 시부야 맛집을 찾다 발견한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한다.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시부야 맛집, 코시탄탄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시부야 맛집, 코시탄탄

 

시부야 번화가에 숨은 현지인 맛집

코시탄탄은 2009년 시부야 우다가와초에 오픈한 식당으로 방목해 키운 토종닭을 주재료로 다양한 닭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과 저녁시간에 영업을 하고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점심 피크타임이 약간 지난 1시 10분경에 도착. 앞에 3팀 정도가 있어 메뉴판을 보면서 기다렸고 15분 뒤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가게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치킨난반'은 점심, 저녁 각 30개만 판매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쓰여있다). 다행히 주문이 가능해서 치킨난반 1개와 숯불구이 정식 1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세금포함 무려 1천엔. 런치타임 맥주도 한잔 시켜봤다. 밥 양은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작은 보울, 남편은 큰 보울로 주문. 

 

1시가 넘었지만 식당은 만석
1시가 넘었지만 식당은 여전히 만석
런치 세트의 아름다운 가격
여의도 직장인을 놀라게 한 아름다운 가격의 런치세트

 

유튜브에 나왔다고 하던데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은 나와 남편뿐, 전부 현지인이었다. 테이블이 많지 않고 매우 조용한 분위기로 혼밥 하기 좋다. 저녁에는 주류 판매를 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다. 

 

메뉴가 나왔다! 맥주 한잔 마시고 가게에서 직접 만든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치킨난반 크게 한입. 닭이 정말 부드럽고 소스도 잘 어울린다. 원래 소스가 많이 뿌려진 걸 좋아하지 않는데, 자신 있게 내놓은 수제소스라 그런지 입에 잘 맞았다. 치킨난반이 대표메뉴이지만, 불맛 가득한 숯불구이도 맛있다. 오히려 밥과 먹기에는 숯불 메뉴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도쿄 맛집 코시탄탄의 대표메뉴 치킨난반
도쿄 맛집 코시탄탄의 대표메뉴 치킨난반과 생맥주(400엔)!

 

숯불향과 소스가 조화를 이루던 코시탄탄 런치세트
숯불향과 소스가 조화를 이루던 코시탄탄 런치세트

 

총평 

도쿄 여행 첫끼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워서 저녁에도 방문해 술과 함께 요리메뉴를 맛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디너 메뉴로는 숯불구이, 간 소금구이, 오리볶음, 치킨난반 그리고 코스요리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 각지의 전통주와 식재료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일본 로컬 미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력히 추천할 만 하겠다. 

 

추의! 2시 가까이 돼서도 계속 방문객이 들렀지만, 1시 30분 이후에는 주문을 더 받지 않는 듯했다. 점심은 현금 지불, 예약 불가. 치킨난반의 재고, 웨이팅을 고려한다면 평일 점심 기준 1시 전후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 뒤에 두팀 정도 들어오고 다 돌려보냈다)    

 

반응형

 

 

코시탄탄 정보 

영업시간

점심 (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저녁 (월~금) 오후 6시~오후 11시 / (토, 공휴일) 오후 5시~오후 10시 30분

 

위치 

도쿄도 시부야구 우다가와초 10-2 신도쿄빌딩 1층 

(하얀색 건물 사이 작은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므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가격

숯불 치킨세트(토종닭, 영계 선택 가능), 치킨난반을 포함한 점심메뉴 모두 1천엔 (세금 포함) 

 

 

연관글: 

물가 높은 시부야에서 위치 좋은 가성비 호텔을 찾고 있다면? 시부야 도큐 레이 호텔

2023.02.22 - [여행/해외여행] - 도쿄 호텔 추천, 시부야 가성비 숙소 시부야 도큐 레이 호텔

 

도쿄 호텔 추천, 시부야 가성비 숙소 시부야 도큐 레이 호텔

오랜만에 도쿄에 다녀왔다. 5박 6일간의 여행에 앞서 준비하는 기간 호텔을 알아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신주쿠, 긴자 등 다양한 지역을 검색하다 결국 시부야로 마음을 굳혔다. 괜찮은

nomadism.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