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 후기 (PP카드 라운지, 더라운지 멤버스 가능)

설연휴 일본 도쿄 여행을 위해 대한항공 김포-하네다 노선을 예약했다. 마침 그동안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김포공항 국제선에 위치한 스카이허브라운지가 1월 10일부로 재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라운지에 방문했다. pp카드, 더라운지 제휴카드 보유자가 이용 가능한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라운지 재개장

 

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 

출국심사를 끝낸 뒤 면세점보다 먼저 눈길이 간 라운지! 코로나로 긴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1월 10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공항과 달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pp카드 또는 더라운지 제휴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오직 이곳뿐이라 그동안 김포로 출국하며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을 테다. 

 

라운지는 게이트 35근처, R1 사이 롯데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헤매는 일 없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음식은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이밖에도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나는 연 3회 공항라운지를 무료입장 할 수 있는 로블카드를 이용했다. 

 

면세품 인도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김포 스카이허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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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공간, 아쉬운 푸드 서비스 

사실 김포공항 라운지에 크게 기대하는 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웠다. 공간의 협소함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 라운지의 꽃인 음식이 다소 부실하다. 

 

인천과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만 제공해도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단거리 이용객이 대다수이기도 하고 김포공항 이용객이 적어 크게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지 싶다. 

 

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라운지 내부

 

신라면, 튀김우동, 짜파게티가 있고 불고기, 볶음밥, 파스타를 비롯해 따뜻한 음식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비빔밥 재료와 반찬류, 샐러드 코너는 신선해 보였다.

 

음료는 냉장고 안에 탄산, 생수 등이 있고 음식 메뉴가 있는 쪽에서 커피, 주스류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권을 구매해 입장해야 한다면 인천의 라운지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단거리 비행기 탑승 전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휴식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부실해 보여도 공항에서 먹고 쉬기에는 이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 무제한 PP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제휴 카드의 라운지 이용횟수에 여유가 있는 김포 출국 승객에게는 권할 만하다. 

 

그래도 두접시는 깔끔하게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