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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의역사

지난 5월 21일 구글 Google I/O에서 안드로이드 Froyo 를 발표하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애플을 까더군요. 물론, '애플' 내지 '스티브 잡스'라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애플과 잡스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말하더군요. 
늘 그러하듯이 ;; 싸움 구경을 재미 있습니다. 영상 링크와 더불어 구글의 애플 까대기에 내용을 정리하였지만, 사실은 저도 구글이 표방하고 있는 내용에 다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잡스가 "포느로가 보고 싶으면 안드로이드로"라고 공격하는 내용이 분명한 사실이지만 동시에 유치하면서도 고도의 마케팅 효과를 노린 멘트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구글의 발표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실이라면 사실들, 그러나 다분히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들...

어째든, 시작을 해봅시다. 

1. 안드로이드를 만든 이유는?  

 
"구글이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독재자의 세계, 즉 한 명이, 한 회사가, 한 기계가, 한 통신사가 우리의 유일한 선택이 되는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아니다!" 
 
이어서 보여준 화면:

 
 
  
**난데 없이 26년 전의 일(1984년)을 상기시키는 건 대체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두 가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있고, 둘째는 맥이 출시된 것이 1984년입니다. 이미1984년 당시에 애플은 자사의 '맥'을 출시하면서 조지 오웰의 그려놓은 독재와 획일화된1984년을 깬다는 측면에서 '1984년은 다시 1984년 같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전을 했었죠.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애플 인사이더의 기사-새창). 다시 말하자면, 애플이 1984년 당시에는 '독재 파괴' 모토를 내세워서 맥을 출시하였던 것을 다시 애플에게 되돌린다면..되돌리는 셈이죠. 
 
 
 
2. 사람들은 휴대폰에서는 검색을 하는가? 앱을 사용하는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검색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우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회사이지, 일부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지 않죠. 그러면 데이터가 알려주는 바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난 2년간 모바일 검색이 5배 성장하였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안드로이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포함한 것입니다"

** 잡스는 아이폰 OS 4.0을 발표할 때 그랬죠. "사람들이 휴대폰에서는 검색하지 않는다...사람들은 어플을 더 쓰다"라고. 구글에서는 이것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대조시키면서 이러한 것은 (근거가 없는?) "의견"이라고 의도적으로 폄하한 셈이죠. 
 

3. Cloud to device messaging. 


"우리는 또한 cloud to device messaging API를 도입하였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분명히말씀드리죠, 이 API는 OS 내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하나인, 멀티 태스킹이 안 되는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도입된 푸쉬 알림 기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웃음) 뭔 말인지 아시죠?"

** cloud to device를 구글에서 시연하면서 한 말입니다. Cloud to device는 쉽게 말해서 모바일미에 있는 원격 삭제와 같은 기능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물론, 이 기능은 블랙베리, 팜프리, 안드로이드 등과 같은 장치에도 지금 OS 자체 내 or 3rd 파티 어플을 통해서도 지원이되고 있죠). 그런데 이것을 교묘하게 애플이 말하는 "푸쉬 알림"과 대조시키고 있죠. 아이폰 OS 3.0을 발표하면서 애플은 백그라운드 어플, 멀티 태스킹에 대한 해결책이 "푸쉬 알림이다"라고 선전을 하고 다녔는데, 이 점을 또 구글이 교묘하게 깐 셈이죠

4.  테터링 지원


"까놓고 말해봅시다. 여러분이 저와 같다면, 수 없이 많은 장치들을 들고 다니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장치들이 당신의 삶을 더 복잡하게 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청구서를 추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쵸? (안드로이드에서 wifi hotspot으로 바꾼다음에) 자, 이제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장치를 하나 봅시다. 저기에 있는 아이패드, 어떨까요?"

** 테터링 지원에 대한 것을 발표하면서 한 말입니다. 물론, 아이폰도 테터링을 지원하고 (ATT가 허락을 안 할 뿐이죠…)는 있지만 "또 하나의 청구서"라는 것은, 일단 다분히 의도적으로 아이패드 3G를 깐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으로는 테터링이 안 되고, 아이패드 3G를 쓰다보면 "별도의 청구서"가 날라오게 된다는 것을 공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 브라우져 성능 자랑에 앱스토어 언급하기.


아이패드, froyo, Éclair 브라우져 속도 시연 테스트 - 일부로 아이패드부터 시작하게 했음에도 Froyo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보여줌.그리고 마무리 하는 말… 

"과연 우리가 이 앱을 (애플의) 앱 스토어에 출시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네요...아, 그리고 보니 이건 Web 기반의 어플이군요."

** 이건 정말 의도적인 고약한 멘트임. 논리 자체는, "웹 기반의 앱을 하나 돌려보니, 아이패드가 프로요보다 느리다, 그러니 이러한 식으로 아이패드가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나올 리가 없다"는 것이죠. "애플은 지나 마음에 안 드는 앱을 안 받아준다"는 것을, 부적절한 예시를 가지고 놀림 셈이죠. 
 
6. 플래쉬 시연 후에 멘트 

 
"이 자리를 빌어서 크롬과 안드로이드에 같이 협력해준 것에 대해여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있는 다른 업체들과일을 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단순히 "안 돼(no)"라고 대답하는 것보다 훨씬 친절한 일이죠.

 ** 플래쉬, 애플, 구글…에 대해서는 또 뭐라고 쓸 필요가 없지만, "No"라는 말을 언급하는 것 역시 아이폰 OS 4.0 발표 때 사람들이 "플래쉬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나요?"라고 물었을 때 단순 명료하게 "no"라고 말한 것을 의도적으로 폄하했다고 볼 수 있죠...

7. OTA (Over the Air)로 앱, 음악 다운 받기

 
"일부OS"에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는 경우에는 그것을 바로 아이폰/터치팟에 다운로드 받는것이 아니라 먼저 PC에 다운로드 받은 후에 케이블로 연결해서 옮겨야 된다는 것을 한참 풍자하듯이 설명한 다음에 이어지는 말.

"우리는 진짜 멋진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죠"

라고 한 다음에 브라우져에서 선택한 어플이 인터넷을 통해서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바로 다운로드가 되는 것을 보여줌.

** "일부OS"는 당연히 아이폰 OS를 겨냥한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애플 앱 스토어를 웹에서 접속하는 경우에 어플을 물론 살 수 있지만, 그 경우에는 아이튠스로 연결되고, 아이튠스를 통해서 다운 받고, 그 다음에 아이폰을 아이튠스에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해야 하는 불편함은 까고 있는 셈입니다. 솔직히, 저도 불편합니다. 이건…
하지만, 누가 그랬듯이...마케팅은 이렇게 해야 한다면...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을 현재 웹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앱의 검색, 평가 보기, 다운로드 등등은 다 안도르이드 장치에서 market 어플을 이용해서 해야 하는데 (물론 3rd party 웹 android market도 있지만...공식은 아니니…) 솔직히 가끔은 이게 무지 불편합니다. 그런데 구글은 아직까지도 웹으로는 마켓을 공개하지도 않으면서도, 일단 남들은 웹에 공개한 아이튠스 앱스토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거죠. 구글의 아이디어는 훌륭합니다. 물론. 그치만 "계획"만 가지고 남을 까는 건...좋게 말하면 마케팅, 나쁘게 말하면 기만, 그치만 누구나 다 하는...그런 것이죠.
 
8. 우리는 (누구와 달리…) 웹에서 광과하는 것에는 경험이 많다. 
 
 
"이제 광고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봅시다. 흠, 알고보니, 우리가 (구글이) 나름 광고에 대해서는 조금 아는 게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 누가봐도 애플의 새로운 iAd를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신들은 이 분야에 10년 이상을 해보았고,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 애플 정도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총평.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이러한 과장된, 경우에 따라서는 "곡해"와 왜곡은 마케팅 차원에서는 뭐...다들 누구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평을 다는 과정에서 보면 조금은 제가 오버한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치만, 이러한 중간 중간 커트가 아니더라도, 다분히 발표 전체가 반 애플의 냄새를 물씬 풍기고, 의도적으로, 그것을 숨길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느 트위터의 지인이 말했듯이...한편으로는 너무 애플 까는 것도 스스로 2인자(?)임을 들어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째든. 싸움 구경을 재미 있습니다. 배경을 알고 있으면 싸움 구경이 더 재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습니다. 불필요한 분쟁은 만들지 않았으면 하구요 물론. 그리고, 최근의 Pcworld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경쟁, 구글과 애플의 경쟁의 승자는 '소비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PS.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한 때 애플 빠(아이팟 터치 하나 만으로) / 구글 빠(특히 넥원 구입 후)를 자처하고 다녔는데, 생각을 해보면...뭐 다 부질 없는(?) 짓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말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죠. 요즘은 밖에서 넥원 Froyo를 통한 무선 테터링을 가지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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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넥서스원을 통해서 외신뉴스를 통해서 기사를 보던 중, "전직 삼성 회장, IOC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다 "Former Samsung Chair Suspended From IOC"라는 기사를 보고 감깍 놀랬습니다. 이 정도 뉴스라면 트위터나 한국 포털 싸이트에서도 분명히 뉴스 거리가 되었을텐데, 왜 나만 몰랐지? 하는 생각에 다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대체 이건 뭐지? 한국의 언론에서는 온통 "복권" 얘기와 평창 올림픽 얘기 뿐이다. 어느 쪽이 오보인 것인가, 아니면 누가 장난을 친 건 가 싶어서 한국 언론과 외신의 보도를 보았습니다.

결국 진실은 한국 언론에서 사실을 '선별적'으로만 보호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일입니다.

외신의 보도를 차분히 보도록 할께요. 일단 원문을 퍼왔습니다.

VANCOUVER, Canada—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has suspended Kun-Hee Lee of South Korea from sitting on any IOC commission for five years and publicly reprimanded the billionaire businessman.

Mark Adams, the IOC’s director of communications, said Lee “tarnished the reputation of the Olympic movement” when announcing the suspension at a press conference in Vancouver on Sunday.

Lee had been suspended for 18 months before Sunday’s decision. But the reprimand and suspension came with the news that he would be reinstated as a full member of the IOC, which is seen as a boost to South Korea’s long-term efforts to host the games. It is currently bidding against Germany and France for the 2018 Winter Games.

The former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Lee was embroiled in a scandal over a Samsung slush fund used to bribe influential political and judicial figures in South Korea. He gave up his IOC rights after being indicted for tax evasion in 2008. Last year, however, he was pardoned by the South Korean government.

During the press conference at the Vancouver Olympics main media centre at Canada Place in downtown Vancouver, a reporter asked how the IOC could combat concerns about corruption while permitting Lee to maintain his membership.

Adams said the reprimand and ban from sitting on any IOC commission were among the toughest measures taken against an IOC member.

한국 언론들이 집중하셨던 것과 달리, 외신에서 주목하였던 것은 "IOC가 남한의 이건희를 향후 5년간 IOC의 모든 위원회의 자리로부터 금지시키고, 이 백만장자 사업가를 공개적으로 질책하였습니다" 라는 사실입니다.

원문
--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has suspended Kun-Hee Lee of South Korea from sitting on any IOC commission for five years and publicly reprimanded the billionaire businessman.)

물론, 이렇게 한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이건희가 "올림픽 운동의 정신을 훼손하였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죠.

원문
-- Lee “tarnished the reputation of the Olympic movement


그럼 대체 한국 언론에서 '복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 이하에 또 나오기는 나오더군요.

'이번 일요일의 결정이 있기 전에 이미 이건희는 18개월 동안 권한이 박탈된 상태이었다. 그러나 이번 질책과 (위원회 자리로부터의 5년 자격을) 바탈하는 조치는 IOC의 전임 회원(full member - 정확한 번역인지 모르겠네요)으로 권한을 복권한다는 소식과 같이 보도 되었다.

원문
Lee had been suspended for 18 months before Sunday’s decision. But the reprimand and suspension came with the news that he would be reinstated as a full member of the IOC...

아하, 결국은 한국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 오보는 아니었군요. 문제는 일요일 발표의 제일 핵심적인 내용은 싹 뺀 채, instate, 즉 자리를 복권하는 문제만 언급하였다는 것이죠. 근데 이 기사는 물론, 이번 IOC 조치의 핵심은 이건희의 복권이 아닙니다. 공개적으로 '질책'을 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5년간 위원회 위원 자리를 박탈'하는 징계를 발표하는 자리이었다는 것이죠.

대체 자리는 복권해주면서 위원회 자격을 5년간 박탈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뭐냐. 이러한 기자의 질문에 대변이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변인인) Adams 는 (이에 대해서) "(이러한 형태의) 질책과 IOC 위원회 위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조치는 IOC 위원에게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은 조치 중에 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원문
Adams said the reprimand and ban from sitting on any IOC commission were among the toughest measures taken against an IOC member.


차, 이제 모든 것이 자명해졌네요. 일요일에 발표된 이 조치는 이건희가 자랑스럽게 IOC 자리에 복권하였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니라, 이건희가 올림픽의 정신을 먹칠하였기 때문에 향후 5년간 위원회 위원 자격 박탈이라는 징계를 발표하는 자리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들은 대체 외신은 볼 생각을 안 했는지, 할 능력이 없는지, 삼성에서 주는 발표 자료를 처받아먹고 (죄송) 그냥 갈겨 썼는지, 이건희가 망신 당하는 기사를 '복권'이라는 이름으로 치장하였네요.

삼성, 대단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무능한 언론도 마찬가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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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안드로이드펍에 제가 올린 글을 여기로 다시 퍼왔습니다.

http://www.androidcentral.com/how-manually-update-your-nexus-one


** Disclaimer: 본인은 이 방법으로 업데이트 성공함. 그러나 하다가 문제 생겨서 본인한테 따지시면 무척 곤란해짐. 리스크는 낮다고 하니 알아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기본적으로 충전 만땅 등의 옵션은 꼭 챙겨주시구요...


** 일단 인증 샷. 아래에 "Firmware version - 2.1 update 1"을 참고해주세요. 



1. 업데이트 화일 받기

https://android.clients.google.com/updates/passion/signed-passion-ERE27-from-ERD79.a487b405.zip


** 파폭 등등에서는 경고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데, 구글이 게을러서 아직 certificate를 만들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다운 받으셔도 됩니다.


2. 다운 받은 파일을 "update.zip"으로 이름을 바꾼다


3. 방금 받아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microSD 카드의 복사한다.


4. 넥서스원의 전원을 끈다. 트랙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을 킨다.


5. 안드로이드 로봇 세마리가 화면 하단에서 놀고 있는 화면이 나오면 성공. 볼륭키를 위아래로 눌러서 "bootloader"를 선택하고 전원키를 살짝 눌러서 선택한다.


6. 다음 화면에서 "recovery"를 선택


7. 넥서스원이 리부팅됨. 화면 중간에 안드로이드 로봇이 나오고

삼각형 안에 있는 느낌표가 보이면 성공


8. 이 화면에서 전원키와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몇 번 눌려야 화면이 바뀐다는 얘기도 있음. (아니면 명령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인지도? 암튼 조금 기다리고 불안해 하시지 마세요)

9. 이번에는 trackball을 이용해서 "apply sdcard:update.zip"을 실행한다.


** 여기까지가 설명이 나와있던 방법이고, 제 기억이 맞다면 화면에 있는 대로 '리붓'를 선택해서 다시 리붓을 시켜야 할 껍니다 (기억이 살짝 가물 가물). 그리고 안드로이드 로봇과 함께 작은 상자 하나가 보인다면 성공. 조금 만 더 참고 가만 두면 자동으로 리붓 함. 이상으로 업데이트 성공.


원 래 올라온 싸이트 참고

http://androidforums.com/nexus-one/41504-how-force-2-2-2010-ota-update.html#post31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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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한 마디로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의 감흥과 흥분이 없다. 

너무 많은 소문이 났고, 너무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특히 잡스 형님이 스스로 너무 많은 딱밥을 뿌려서 진짜 기대를 하기는 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실망이다. 

1. 하드웨어의 혁신이 있다, 없다, 이제는 콘텐츠이다?




아이폰의 성공을 콘텐츠, 즉 '앱'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아이폰이 가지고 있었던 하드웨어적인 혁명성을 사실은 너무 무시하는 것이다. 3년전에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정전식 터치, 중력 가속기, 전화 주제에 only 풀터치 등등의 요소는 하드웨어적으로 엄청나게 혁명적이었다. 아이팟 터치 1세대를 샀을 때 - 한글 키보드도 없고, 3rd party 앱은 달랑 한게도 없었을 때 - 사실은 그 하드웨어만 보고 샀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아이패드의 하드웨적인 혁명성이 있는가? 하드웨어적으로 봐서는 아무리 아무리 보아도 단지 거대해진 아이폰일 뿐이다. 그렇다고 콘텐츠는? 세상에 이북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 나온 것도 아니고... 소문으로 돌던 TV 관련 컨텐츠도 없고, 몇 개의 출판사가 언급되는 것 뿐이다. 1Ghz CPU도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PC 수준의 게임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램이나 CPU가 비약적으로 좋아져서 멀티태스킹이 된다는 얘기도 없다. 아이폰 4.0에 대한 얘기도 소문일 뿐,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2. 애플의 경쟁자는 애플 뿐? 아니면 애플이 스스로에 발목이 잡힌 건가?


사진 이미지는 엔가젯

휴대폰은 반드시 필요하다. 컴퓨터를 많이 쓰는 사람도 노트북은 필요하다. 그런데...아이패드는? 주머니에도 안 들어가고 반드시 따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 10인치 짜리 물건으로 꼭 이메일을 써야하나? 꼭 큰 화면으로 사진을 보아야하나? 구글맵을 써야 하나 (참고, 오늘 발표에서는 '맵'이라고 만 했지 '구글맵'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음)? '넷북은 어중간해서 아무 쓸모가 없었다'고 한 잡스 형님이고, '애플의 넷북에 대한 대답은 아이폰이다' 라고 하였던 잡스 형님이 아이패드로 오늘 자랑질 했던 건 결국은 이메일, 게임, 비디오, 사진 (넷북도 그 정도 게임은 돌아간다고), 등등이었다. - 이미 아이폰이나 넷북에서 하던 건 아닌가?

유일한 새로운 점이 있다면 eBook 리더라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인가? 사실은 지켜볼 가치는 있다 - 아이폰이 '풀터치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듯이. 그렇지만 "eBook"에 대한 내용도 전체 발표에서 차지한 부분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말이 많았던 뉴욕타임즈의 경우도 결국은 전용앱 - 그래봐야 아이폰 OS 기반에 새로운 해상도에 맞게 만들어진 앱을 소개시켜주는 것 뿐이었다. 

결국은 애플이 이 경우에는 "새로운 기계"를 만든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발목에 스스로 잡힌 느낌이다. 아이폰 OS를 포기하고 새로운 OS로 돌아가는 기계를 launching 할 수는 없었고, 강력한 기능을 가진, 조금 더 노트북에 가까운 기계를 만들기에는 자사의 맥북/맥북에어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아이팹에 무선 기능은 있지만 카메라도 없고, 전화 기능도 없다. 애플 성격상 third party도 동원될 수 있을 가능성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음성 인식 장치는 아예 없는 듯...외부 마이크라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아이폰도 아닌' '맥북도 아닌' 것을 만들어야만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기 아이패드이기는 하지만, 지금봐서는 애매하다는 느낌 뿐이다. 

아이폰이 나왔을 때는 '아, 얘는 정말 뭔가 새로운 걸 열겠다' 싶었지만, 아아패드는 '얘가 뭔가 새로운 걸...열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3. 그 이외의 단상들...

1) OLED or LCD? 한국에서는 AMOLED 선정을 하도 많이 하고 국내 기술이라고 자랑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OLED가 아니면 구닥다리로 처리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LCD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쓰고 있는 넥서스원의 OLED는 대낮에 햇빛에서는 정말 쥐약이다. 너무 안 보인다. 그리고 시야각이 넓은 것이 OLED의 장점인데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오히려 넓은 시야각이 privacy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왜 많은 비즈니스 랩탑 모델들이 시야각에 대한 자랑을 하지 않고, 또한 여전히 privacy filter 같은 제품들이 팔리는 이유를 생각하면 아이팹의 LCD 장착은 나름 장점이 있다. 

(덧, 한국의 모 회사 - 꼭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 OLED를 싸게 공급해달라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 당했다는 소문이 트위터에서 돌던데, 

2) $499 이라는 가격은 분명히 매력적이기는 한데...지금 시대에 16GB는 너무 작다. 32BG으로 늘리면 $100, 64로 늘리면 $200 추가이다. 게다가 왜 3G 칩  달랑 하나 다는데 $130불이니 추가로 들까? 무제한 데이타 통신 요금도 $15, $30이 싸다고 선전하는 건 좋은데, 솔직히 말해서 요즘 왠만한 미국 통신사에서 데이타 요금 추가하는 비용이 그 정도이다. 2년 계약으로 묶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499이면...싸지는 않다. 소문으로 돌던 $999보다는 분명히 싸지만, '화면만 크고 전화도 안 되고 노트북처럼 타이핑도 자유롭지 않는 주제에 메모리도 16GB 밖에 안 되면서 멀티태스킹도 안 되는 기계'를 $499 주고 - 한국에서 세금 더하고 환율하면 가뿐히 60만원음 넘길 듯 (설마 69,000 원? - 참고로 현재 스펙에서는 한글 키보드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초기 대상 발매 국가에서는 빠졌을 가능성이 있고 아이폰 OS는 third party 키보드를 해킹하지 않는 한 쓸 수 없죠...) 살 기계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499에 시작해서, 무선이 아쉬워서 3G 칩 달고, 용량을 2개로 뿔려주고 가끔은 필요할 것 같아서 키보드와 독과 케이스를 사면 $800 넘기는 건 일도 아닐 듯.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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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의 압박이 심해서 한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넥서스원과 관련해서 사실 2주 동안 상당히 많은(?)일 있었습니다.한 때는 넥서스원을 반품할까 (45불을 내야함에도!)까지도 진지하게 생각을 하였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이안 드네요.왜 그런 과정을 겪게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1. UI: 익숙하지 않는 것은 불편하다. 하지만 익숙지면? 그리고 익숙해지는 과정은?


넥서스원의 UI는 불편한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화면이 꺼진 넥서스원을 켜기 위해서는 넥서스원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이게 불편하더라구요. 터치의 경우에는 책상 위에 있는 아이폰을 키려면 큼직막한 home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 넥서스원은 위에 있는 버튼을 눌리려면 한손으로 잡고, 검지든 엄지든 위치를 잡아서 눌러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불편하더라구요.


그런데, 2주가 지난 지금은? 요즘은 터치도 그냥 위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서 켜고 있습니다. 왜 편한 홈버튼은 안 누리고 불편하게 위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르냐구요? 익숙해지고 나니깐 그게 편하거든요!


하드웨어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소프트웨어도 어찌보면 마찬가지죠. 가령 아이팟과 넥서스원의 이메일 화면을 비교해보면....


아이팟



안드로이드




처음 넥서스원의 이메일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는 황당했습니다. 아니, 뭐가 이렇게 없어! 새로운 메일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지? 새로 고치려면? 검색을 하려고 한다면? 뭐야 이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터페이스의 차이에 불과합니다. 아이팟의 이메일을 모든 조작을 화면에서 해야죠. 그래서 쓰기 버튼도, edit 버튼도, 검색창도 다 화면에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나 넥스서원은 그 모든 기능이 화면 하단에 존재하는 '메뉴키' 내지 '검색키'를 눌러야만 가능합니다.


이 문제 역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가령 새로운 메일을 쓰기 위해서 화면을 한번만 클릭만 하면 되는 아이팟이 메뉴 - 새로 작성을 선택해야 하는 넥서스원보다 우위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넥서스원은 그러한 조작키들을다 숨김으로서 한 화면에 뿌릴수 있는 정보의 양이 더 많습니다. 어떤 것이더 좋은가? 기호의 차이이고, 익숙함의 차이이지, 객관적으로 "편하고" "안 편하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뭐든지,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어느 정도의 익숙해지는 기간도 필요하고, 과거의 '익숙함'에서 벗어나려다보면 새로운 것이 '불편함'은 어쩔수 없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는 과정'이 더 복잡할 수도 있고, 그 과정 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낯선 것'이 반드시 '불편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은 완전히 적응해서 정말 편합니다. 시간이 걸렸지만...그리고 적응의 댓가도 있었습니다.


2. 아이팟은 '편하고 이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자유롭다'


아이팟의 홈 스크린은, 정말 잘 만들고 그 자체로로 이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이콘의 모양도, 살짝 살짝 각진 곡선의 모양의 아이콘도, 길게 누르면 흔들흔들 거리면서 모양을 바꾸는 것도, 모두 그렇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제 아이팟은 아니구요...하두 세팅을 많이 바꿔서 제껀...)


그래서 이쁜 건 좋은데, 조금 쓰다보면 조금 씩 아쉬움이 남는다. 첫 화면이 꼭 저래야 하나? 내가 조금 더 마음대로 꾸밀 수는 없을까? 물론 아이팟에서의 정답은... 안 된다입니다. 아, 탈옥을 하면 더 가능성이 많기는 많겠지만...어째든 저 이쁜 화면, 내가 마음대로 건드릴 수는 없다.


반면의 안드로이드의 홈스크린은 조작이 너무 너무 너무 자유롭습니다....자유롭습니다. 편하지는 않습니다 -.- 처음에는 홈스크린을 꾸밀려고 해도 사실은 어떻게 꾸며야 하는 고민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생각만큼 직관적이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일딴 꾸미게 되면, 훤씬 더 자유롭습니다. 가령 제 경우에는 첫 화면에 일단 일정을 뿌려주는 widget을 하나 띄워주고 (이러한 widget도 무료, 유로 등등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N1 달력의 내용을 외부 프로그램에서 자유롭게 액서스할 수 있기 때문에 빠릅니다 - 저처럼 아이폰의 기본 칼렌다가 불편해서 여러 대안을 찾아보셨던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더 잘 이해가 가겠죠...)



홈스크린의 왼쪽 화면에는 해야 할일 - Remember the Milk Widget과 날씨 / 뉴스 위젯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프로그램과 더불어 "multimedia"라고 하는 폴더에는 사진 에디트 툴 및 다른 사진 음악 관련 어플을 이 폴더를 넣습니다.


우측 화면에는 기본으로 있는 전원관리 widget과 덜부어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폴더 별로 정리해서 두었습니다.


폴더를 띄우면...그 안에 이른 프로그램 단축키들이 뜹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 팜이나 클리에를 써보셨던 분들은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OS가 훨씬 과거의 팜OS와 흡사한 느낌을 준다고 느낄 실 껍니다. 빠른 프로그램 전환(덧 - 써보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간의 전환은 그래도 "카드"를 이용한 WebOS가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 이래 저래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능력은 확실히 안드로이드가 아이폰OS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팜OS 스럽습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의 기본 홈스크린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Market에서 다른 유료/무료 '홈프로그램" - 과거의 팜OS 시절의 각종 "launcher"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3. 넥서스원 브라우져....물론 멀티터치가 안 된다...하지만 다른 장점은?


넥서스원의 웹 브라우져하면 가장 먼전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쉽게, 멀터터치가 안 되서 줌인/줌아웃을 어쩔 수 없이 화면 더블 탭 내지 확대 키를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이, 이러한 단점만 부각 되다 보니 장점이 별론 언급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장점만 먼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고해상도의 장점입니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작게 나오는 글쓰기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화면 크기가 0.2 인치 더 큰 것과 더불어, 한 화면에 많은 양의 정보가 뿌려지도 더 쉽게 이해가 갑니다.


둘째는, 폰트 크기에 맞게 줄 바꿈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가령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읽으려고 폰트를 확대하면, 화면 크게에 맞게 조정을 해줘서 큰 글자 때문에 좌우 스크를을 더 안 해줘도 된다는 것입니다. 화면을 보시면 아마도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야 예측이 가능했지만....


이 정도로 폰트를 확대하였을 때 아이팟의 사파리 브라우져는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좌우 스크롤을 계속 해줘야 하는데 넥서스원의 브라우져는 알아서 줄 바꾸기를 다시 해줍니다. 처음에 이 기능을 접했을 때는 너무 놀라서 안드로이드용 웹페이지가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은 이 기능 정도는 구글에서 좀 자랑을 해줘도 될텐데....(애플은 copy and paste 도입하면 "we introduce a new amazing feature"라고 하는 마당에 말이지... 쓸데 없이 넥서스원이 "superphone"이라고 자랑을 해서 괜히 비웃음이나 사지 말고 ;;;) 저는 이 기능이 있다는 것을  작년 말에 출시된 HTC의 Hero에 탑재된 Sense UI 홍보 동영상 (안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보세요...HTC / 안드로이드에 대한 새로운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keynote입니다). 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3. 결론...


-- 다시는 넥서스원 return 관련 규정 및 방법을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흔히 넥서스원의 장점이라고 자랑하는 '빠른 CPU' "멀티태스킹' '구글네비' '구글과의 완벽한 연동' 이외의도 넥서스원은 참으로 장점이 많은 기계입니다. 특히 팜OS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께는 특히 추전하고 싶구요. 개인적으로는 구글에서 이러한 기능들을 조금 더 홍보하고 강조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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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의 강좌 게시판을 보면 "벽돌" 님의 강좌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댓글에서 볼 수 있듯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구요...)

(**벽돌님 강좌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no=4247)

그래서 약간의 보충(?)하는 의미에서 강좌를 남겨봅니다.

사용환경

아이팟 터치 2.2.1 (순정, Jailbreak 하지 않은 상태)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
WeDict Pro 1.4

Jailbreak 한 경우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약간의 의무감(그래도 정품을 써야하지 않는가...모든 제품은 아닐지라도...)을 가지신 분들, 아니면 Jailbreak가 귀찮거나 무서운(? 사실 전혀 무서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봅니다.


1) 간단 강좌:

(WeDict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고 WeDict pro도 구매를 하였는데 벽돌님의 강좌를 보고 해도 저처럼 자기 컴퓨터에 ftp 서버를 열어서 다운로드 받는데 문제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합니다. WeDict pro - Settings에서 Download 대신에 Upload dictionaries 를 선택하신 다음에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서 나오는 ftp 주소를 이용하여 아이팟 터치에 접속하셔서 사전 데이타를 (*.dict, *.idx) 파일 두개를 업로드 하면 됩니다.

2) 상세 강좌

위의 설명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분들, 혹은 WeDict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다는 분들을 위한 상세 강좌. 차근차근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왜 WeDict인가?
혹시 저처럼 Palm기종(클리에 포함)을 사용하시다가 iPod으로 넘어오신 분들은 아마도 Palm 시절의 Zdic 처럼 사전 프로그램만 있고 자신이 사전 데이타를 추가하는 식의 사전 프로그램을 기억하실 분들이 있는 줄로 압니다. iPod touch에서 이러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 바로 WeDict입니다. 과거에는 분명히 WeDict 무료 버젼도 있었는데, 오늘 (2009년 3월 19일) 확인을 해본 결과 WeDict (즉 공짜 버젼)을 AppStore에서 없어지고 현재는 $5.99에 팔리는 WeDict Pro 만 남아 있습니다. 사전 데이타만 구할 수 있다면 (아래 참고), 추가 비용 없이 많은 사전들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전 데이타를 구하고, 설치하고 등등 하는 작업이 그다지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노력을 드릴 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B. 왜 이 강좌가 필요한가?
두 가지 정도입니다.
첫째는, WeDict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기능에 비해서 App Store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설명도 그렇고, 홈페이지의 내용도 (링크) 너무 부실하고 조잡합니다. WeDict Pro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저작권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WordNet 2.0 영영 사전과 English - Chinese dictionary도 같이 오기는 하지만 이것만 봐서는 대체 이 사전이 뭐가 그리 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점이 3.5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령 비교하면, Airsharing 처럼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에는 사용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 어플 내에서 상세하고 친절한 사용 방법이 있는데, WeDict를 저처럼 나름 iPod touch에 대해서도, 무선 연결 등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할만한 사람들도 처음 보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을 가지게 됩니다.
둘째는, 기존의 강좌들이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WeDict와 관련된 인터넷 강좌들을 보면, 대체로 Jailbreak 한 경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 구글, 검색어: WeDict 사전 - 보기). 사실 저처럼 해킹을 안 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강좌이죠...
네이버 apple touch 까페에 가보니 제가 쓴 글과 동일한 내용의 강좌도 있기는 있습니다만, 까페에 가입해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검색해서 찾아내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연히, 네이버 까페의 내용은 검색하기가 불편하죠...

C. WeDict Pro 사용하기: 사전 데이타 구하기.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사전 데이타를 구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패스해도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살짝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Stardict의 파일을들 사용하기 때문에 Stardict의 데이타 파일을 구하시면 됩니다만...stardict의 파일들이 전부 저작권이 풀린 자료들은 아닙니다.
사전 데이타들은 보통 "파일명".ditc, "파일명".idx 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파일명"의 부분의 이름이 일치해야만 사전 데이파를 사용할 수 있구요. 사전 파일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압축되어서 올라오는 경우도 많은데, *.zip의 경우는 많이 친숙하지만 Stardict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압축된 경우에는 다소 특이한 압축 파일 ("파일명".tar.bz2)와 같은 경우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7zip"와 같은 압축 파일을 통해서 압축을 풀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압축 파일을 그대로 WeDict에서 올리면 WeDict이 알아서 압축해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그럼,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소소를 알려드립니다.

a. stardict 싸이트. (http://stardict.org)
: 자료는 무진장 많은 것 같은데, 회원 가입을 하라고 해서....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b. XDXF Dictionaries (http://xdxf.revdanica.com/down/index.php)
: 다운로드 받는 경우에는 화면 중간에 있는 "download format"을 반드시 stardict으로 바꾸시고 아래에 있는 Submit 버튼을 눌르시면 됩니다.

c. Weiphone 싸이트 (http://app.weiphone.com/wedict/upload/files/)
: 직접 보시면 뭔가 사전 데이타가 무지하게 많은 것 같은데, 그 대신 정리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 이상(?)한 싸이트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대체 이 싸이트의 정체가 무엇일까....하고 알아본 결과, WeDict 공식 싸이트에서 만들어 놓은 싸이트로, 사용자가 ftp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자신이 스스로 사전 파일을 올리고 난 다음에 iPod touch를 통해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싸이트로 제작자 측에서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데이타는 무지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을 많이 아시는 시* 영어사 e4u 영한 사전도...), 정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막상 사전 데이타를 받으려고 하면 정신이 없습니다. 참고로, 혹시라도 페이지가 깨져보인다면 페이지 인코딩을 UTF-8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d. eu81273 님의 블로그 (http://eu81273.tistory.com/)
: eu81273님의 허락을 받고 링크합니다. 가장 추천할만한 사전 자료들을 정리해서 잘 올려주셨습니다.

e. 기타: WeDict 파일들이 stardict의 파일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혹시 원하는 언어와 "stardict"이라는 검색어를 이용하시면 원하시는 사전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특이한 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D. WeDict Pro 사용하기: 사전를 WeDict Pro에 설치하기

해킹팟이 아닌 경우에 사전 데이타를 설치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않더군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아이팟 터치에서 WeDict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기, 2) 아이팟 터치에 자기가 업로드 하기.

1) 아이팟 터치에 WeDict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기
WeDict 실행 - 아래 맨 오른쪽에 있는 Setting 버튼을 누릅니다.


이어서 "Download"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전들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만...사실은 별로 사전 데이타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소스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Download From URL"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은 경우...어떤 주소 (ftp, 혹은 http이든)를 입력해도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전 데이타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ditc 와 *.idx 파일을 모두 다운로드 받으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 "download" 부분에서 나름 장점이 있다면, 사전 파일 두개를 하나의 *.zip 파일로 압축시켜놓으셨다면, 여기서 *.zip 파일 하나만 다운로드 받으시면 WeDict이 알아서 압축 해제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download"를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

1)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벽돌님의 강좌대로, 본인의 컴퓨터를 FTP 서버로 만들어서 아이팟 터치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맨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제 경우와 자꾸 튕기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2) 인터넷에 사전 데이타가 존재하는 정확한 주소를 아신다면, 여기에서 그 주소를 입력해서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령 아까 http://app.weiphone.com/wedict/upload/files/ 에 있는 파일 중에서 사전 데이타가 무엇인지 확신할 수 있는 파일 있다면, 주소창에 "http://app.weiphone.com/wedict/upload/files/"파일명".zip" 을 입력하고 "go" 버튼을 누르시면 그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아이팟 터치에 사전 데이타를 WeDict에 업로드 하기.

사전데이타를 만약 미리 다운 받아놓으신 것이 있다면 ftp를 통해서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 setting 화면에 들어가고 난 다음 이번에는 아래에 있는 "upload"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다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FTP 버튼을 살짝 눌러줍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팟 터치가 FTP 서버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컴퓨터에 있는 각종 ftp 프로그램 (Filezila 혹은 Alftp) 등을 통해서 ftp에 접속을 하면 됩니다. 설명에 나와 있듯이 접속 아이디나 비번을 필요가 없습니다.

FTP를 통해서 파일 전송하는 것은...다 아시리라는 생각에...생략하겠습니다.

D. 마치며
생각보다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WeDict이 기능이 정말로 생각보다 강력한데, 자체적으로 설명이 너무 부실해서 그렇지...이용만 잘 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사전 데이타 설치에 골치 아파하다가 포기하고 툴툴 대셨던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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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도 상당한 경제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

결국은 누구를 위한 정책을 하고 있는 것인지...너무 뻔히 드러난다고 할까.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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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블루투스 키보드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글로 된 사용기는 본 적이 없어서, 나름대로 고민 고민을 하고 샀는데 그래도 영어 리뷰에서 평가는 좋아서 모험을 하는 기분으로 샀습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매우 만족'입니다. 가격의 압박 ($99) 가 솔직히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원했던 공부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불만은 그다지 없습니다.

크게 스펙, 외형, 기능 3가지로 나눠서 보겠습니다.


1. 스펙.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닫혔을 때: 145 * 98 * 19 mm
열였을 때: 285 * 98 * 14 mm
무       게: 188 g


솔직히 말해서 -.- 저렇게 숫자만 봐서는 잘 감이 안 잡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형 키보드와 사진을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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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같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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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크기나 두깨는 과거의 Palm Universal IR Keyboard와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무게는 조금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키기는 소위 풀싸이즈에 가깝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역시 펴본 모양은 기존의 IR 키보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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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IR, 아래가 새로운 BT 키보드


4줄 짜리 표준 키보드와 모양이 같습니다. 왼쪽에 Alt 키가 생긴 것만 빼면 모양과 키배치도 동일하구요. 저와 같은 3벌식 사용자들에게는 필수적인 -.- 맨 윗줄의 숫자칸도 그대로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TX
Tungsten E2
Treo 650, 680, 700, 750


영어로된 리뷰에 따르면 Treao 755도 정상 작동하다구요. 그러면 과거의 T5, T3는 어떨까요? 일단 와이프가 쓰고 있는 T5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사용을 해보았습니다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비슷한 OS와 비슷한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Palm 입장에서는 단종된 모델에 대한 호환 여부는 표시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T5 지원 여부는 표기를 안 한 것 같습니다. T3는 실험을 못 해봤습니다 -.-

2. 모양

사진을 보시면서 같이 살펴볼까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운데에 있는 고정 키입니다. 우측으로 밀면 고정되고, 좌측으로 밀면 풀립니다. 친절하게 영어로 "locked" "unlocked"이라고 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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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키가 있는 부분 바로 위에 있는 것이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입니다. 조금은 약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PDA를 올려놓는 것 이상의 무게만 주지 않으면 고장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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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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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지고 있는 팜 TX를 올려놓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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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는 좌측에 있는 블루투스 버턴, 우측에 있는 배터리칸, 우측 끝에 있는 블루투스 / 전원 등 정도...뭐 크게 주목할 점은 없습니다.

3. 성능.

성능을 논하기에는 참 애매합니다. 원채 주관적인 느낌이 많은 부분이라...그러나 써본 느낌은 일단안 대만족입니다.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사실상 풀싸이즈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피치가 좁게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IR 키보드가 그랬듯이 오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느낌은 왠지 더 안정적으로 타이핑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꾸 IR 키보드랑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아까 보았듯이 접었을 때 IR 키보드랑 두께는 비슷하지만, 필 경우에는 신형 블투 키보드가 IR 키보드 보다 조금 더 무겁기 때문에 바닥에 더 잘 고정되는, 좀 더 묵직한 느낌이 있고, 무엇보다 IR 키보드 키피치가 조금 더 깊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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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신형 블투, 오른쪽이 기존의 IR 입니다. 눈에 보시기에도 신형 키보드의 키가 조금 더 높다는 생각이 드실 껍니다.

실제로 타이핑을 해보면, 눌리는 기분도 확실히 더 깊숙하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약간 더 쫀득쫀득한 느낌이 듭니다. IR 키보드의 경쾌함이나 가벼움 대신에 확실히 신형 블루투스 키보드의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성능들, (가령 cmd + 1,2,3...을 지정하는 기능)은 IR 키보드의 장점을 계승하고 있다고 봅니다.


4. 총평.

사실은 블투 키보드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무래도 가격과 배송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식으로 수입되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구입을 하려면 미국 구매 대행 or 배송대행을 이용해야하고, 그 경우에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운송료 등등하면 10만원이 넘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부담이라면 부담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럼에도 이 10만원의 가치를 투자하였던 개인적인 사연이 있습니다. 현재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있고, 노트북도 따로 있습니다. 주로 보는 것은 논문이기 때문에 사실상 노트북은 필요 없고 본 논문을 타이핑해서 저장하는 것이 주로 하는 공부입니다. 저 역시 노트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 경우에는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 공부를 잘 안 합니다. 노트북 켜놓고 타이핑 하다가 사전에서 단어 하나 찾는다고 인터넷을 켜는 순간 산만해지고...여기저기 돌아다니고...그래서 언젠가부터는 가능하면 노트북이 아주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들고 다닐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을 아니깐요. 즉 Palm 을 '타이핑 기계'로 만들기 위해서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물론 단순히 타이핑 기계로만 쓰기에는 IR 키보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조금 까다롭게 보면, IR 키보드를 이용한 타이핑도 한 가지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위 '거북이목' 현상이라고 불리는, 고개늘 숙인 채로 오래 책을 보고 컴퓨터를 쓰는 경우에 나타는 병이죠. 제 경우에는 그게 좀 심해서 년초에는 만성 투통 비슷하게 시달렸습니다. 바닥에 키보드를 놓고 계속 고개 숙여서 팜의 화면을 보다보면 그게 점점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원거리라면 원거리라고 할 수 있는 무선 통신이 가능한 수단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물론 제처럼 '거북이 목 현상'에 신경을 쓰면서 '타이핑 머신'이 필요한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꼭 추가를 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무선으로 블투키보드로 타이핑하는 '뽀대'와 '기분'은 매우 매우 매우 좋습니다 ^^;;

허접한 사용기를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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