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여행 플랫폼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 TOP10', '대한민국 지금 가장 예약 많은 여행지 TOP10'을 선정할 때 늘 10위 중 6~7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그만큼 부담없이 떠날 수 있던 곳이 바로 일본이다.
이전에는 1년에 3~4번은 출장으로 일본을 찾았고, 코로나 이전 마지막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게 2월 말인지라... 늘 일본여행 카페를 드나들며 무비자 입국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나를 포함해 일본 여행을 그리워던 이들에게 희소식!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과 개인 여행이 허용되며 일본 여행길이 열린다.
해당 발표 전 야수의 심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행 비행기 티켓, 숙박 예약한 사람들이 부럽지만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싸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본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체크해봤다.
<엔화 환율>
엔저현상! 여행객에겐 이득!
9월 23일 오후 12시 기준, 100엔이 992원대로 물가도 싸 여행가기 더더욱 부담이 없다.
<주의사항> (feat. 일본 입국 pcr, 백신접종증명서)
일본 입국 시: 백신 3차 접종 이력이 있거나(백신접종증명서 출력하면 좋음), 2차 접종자까지는 출국 72시간 전 pcr 검사 후 음성증명서를 보유해야 함.
(나는 2차까지만 접종했기에 일본에 입국하려면 3차를 맞거나, pcr을 하고 증명서를 보유해야지만 출국 가능하다.)
이 내용을 MYSOS에 등록, 입국시 MYSOS에서 생성한 QR 코드를 보여주면 패스트트랙으로 빠른 입국 가능 (필수 아님)
<참고사항>
무비자 입국을 발표하며, 일본 내에서는 국내 여행 진흥을 위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전국여행할인의 경우 교통(항공, 철도)가 포함된 세트 여행 상품은 1인 1박 여행 비용의 40%까지 (최대 8,000엔)을 지원하고, 평일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엔 할인권도 제공한다.
자국민 대상 프로모션이므로 한국인 여행자와는 큰 연관 없지만, 넘치는 수요로 숙소 가격이 급상승 중이다.
빠른 예약이 필요한 시점...!
<일본 항공권 가격>
일본 자유여행으로 추천되는 여행지의 직항노선 티켓 가격을 살펴봤다. 모두 인천 출발 기준, 출처는 스카이스캐너.
(1) 주말 포함 10월 29일~31일 (토~월)
어쩌다보니 최저가가 모두 제주항공. 오전에 본것과 비행기표 가격의 변동이 있다. 싼 가격의 표인만큼 시간대는 조금 아쉬운 편.
(2)평일 10월 19일~22일 (수~토)
의외로 평일과 주말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 물론 다른 시간대, 날짜를 조회하면 가격은 달라지겠지만 지금으로선 10월 항공권이 이정도 선이다.
비교를 위해 무비자 입국 금지인 10월 초와 비교하면 평균 10만원 미만으로 오른것이 있는 반면, 위의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은 표도 있다.
허나 '오늘이 가장 싼 가격인가요?'에는 대답할 수 없는 것은 예약이 급증하며 항공업계에서 증편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
다만 10월에 바로 증편하기는 어려울 수 있고, 호텔 가격도 올라가는 중이므로 10월 중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늘이 최저가라는 생각으로 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가올 겨울 료칸여행, 스키여행을 위해 삿포로나 오이타도 봤지만 현재 비행편이 1회 이상 경유인지라 증편 후 다시 확인할 예정!
자 이제 일본 주말여행을 준비해볼까? 베트남 다녀온지 1달도 안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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