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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TOP4ㅣ호안끼엠 맛집 & 하노이 맥주거리

by 식물학도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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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가장 큰 재미는 맛집 탐방 아닐까? 하노이 맛집으로 많이 나오는 곳들 중 수많은 검색을 거듭해 4곳을 엄선했다. 하노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고 호안끼엠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식당들만 가도 하노이 맛집은 더 이상 찾지 않아도 된다!

 

 

1.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분보남보

분짜도 아니고 쌀국수도 아니지만 베트남 음식이 분명한 분보남보 누들 얇은 쌀국수 면 아래에는 피시소스인 느억맘이, 위로는 마늘칩, 땅콩, 숙주, 상추가 얹혀있는 비빔 쌀국수 먹기 좋게 비벼서 맥주 한 모금을 곁들이면 정말 맛있다 뭔가 많이 첨가되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라임을 짜서 먹으니 더 풍미가 좋았다!

 

한 그릇에 4천 원 선 맥주 포함해도 한국 한 끼보다 저렴하다 나오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나름의 오픈 키친에서 잘 관리되는 데다 맛까지 예상외로 더 좋으니 꼭 가보기를 분보남보식 쌀국수는 한국에 없으니까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분보남보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분보남보

 

[위치]

Bún Bò Nam Bộ Hàng Điếu

73-75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30분

 

2.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퍼리꿕수

하노이 여행의 시작은 쌀국수와 베트남 = 쌀국수 진리 아닌가요? 하노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쌀국수 체인점인 퍼리꿕수는 누가 먹어도 호불호 없는 쌀국수의 표본 같은 맛이다.

 

소고기를 우려낸 맑은 국물에 약간은 퍼진듯한 면 고기, 양파, 파 정도가 전부인 아주아주 심플한 쌀국수 고기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한화로 3500원~4000원선 현지인들은 라임, 고추를 잔뜩 넣고 기름에 튀긴 빵을 국물에 푹 적셔 먹는다. 호안끼엠점은 점심시간에는 아마 웨이팅을 해야 할 텐데, 회전율이 좋아 기다려볼 만하다.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퍼리꿕수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퍼리꿕수

 

[위치]

Phở 10 Lý Quốc Sư

10 P. Lý Quốc Sư, Hàng Trống, Hoàn Kiếm

[영업시간]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

 

3.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반미 25

바게트 반을 갈라 각종 채소, 고기를 넣은 반미. 딱딱한 바게트류 빵은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도 베트남에 왔다면 한 번쯤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마지막 날까지 생각난 곳.

 

올드타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노천카페 여기가 바로 반미 25였다! 테이크아웃, 매장 식사 모두 가능. 가격은 약 2천 원대~3천 원 선.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주방 등이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다. 숙소에 땀 뻘뻘 흘리며 도착해 카페에서 산 아메리카노와 한입! 앉은자리에서 말없이 바로 다 먹어치웠다. 다만 여행객이 방문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특유의 향신료 맛은 덜한 듯하다.

 

야 고수를 워낙 좋아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겉바속촉 바게트, 신선한 재료들이 장점이라 누군가 첫 반미를 도전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반미 25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반미 25

 

[위치]

Bahn Mi 25

25 P. Hàng Cá, P, Hoàn Kiếm, Hà Nội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

 

 

4.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하노이 맥주 거리 푹람

몇 년 전부터 <짠내 투어>로 유명해진 곳. 그래서 다른 가게를 갈까 싶었는데 막상 맥주 거리에 가보니 사람도 많고, 자리도 협소한 데다 극심한 호객행위+퀄리티 대비 높은 가격에 그냥 푹람으로 향했다. 적어도 검증됐으니까?

 

결론적으로는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맥주 거리'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맥주 마시며 이것저것 구워 먹는 재미가 있다. 솔직히 맛은 크게 맛있지는 않지만,

또 맛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바비큐 정도를 기대하면 안 되고 버터 바른 포일에 재료를 익혀 먹는 정도.

 

직원이 구워주기는 하나 워낙 바쁘니 기대하지 않고 그냥 셀프로 구워 먹는 게 편하다. 맛보다는 분위기에 취하는 곳. 하노이 올드타운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이곳에서만은 싫지 않았다. 옆 가게 호객행위 조심! 훠궈를 파는 곳인데 푹람이랑 same place 이라며 자리에 앉힌다..

 

맥주 거리 방문 + 주말 야시장 때문이라도 주말에 하노이에 있다면 가볼 만하다.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하노이 맥주거리 푹람
베트남 하노이 로컬 맛집 - 하노이 맥주거리 푹람

 

[위치]

Phúc Lâm Quán

Phố P. Tạ Hiệ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영업시간]

확인 필요

(맥주 거리는 오후 7시부터 붐빈다)

 

하노이에 다녀온 고난 뒤 하노이 맛집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 (실은)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이 너무 비싸서 절대 안 사 먹는다고 했는데 결국 한 달 반 만에 쌀국수랑 볶음밥을 먹으러 감..

네, 베트남 음식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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